■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유재준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현대차의 CEO는?

【 기자 】
현대차는 이끌고 있는 정몽구 회장은 1938년 3월생으로 1967년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정 회장은 1970년 현대자동차 서울사무소장를 시작으로 현대건설 자료부장·이사, 한국도시개발 사장·현대정공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사장, 1987년부터 1993년까지는 현대중장비회장을 맡았다.

또 199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1998년 기아자동차를 매각하면서 2003년에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대표이사회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현대차를 이끌어오면서 품질경영을 강조해왔는데, '품질 관리가 안 되는 차'로 인식됐던 때가 있었지만 정 회장이 현대차 최고 자리에 오른 후부터는 품질경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 앵커멘트 】
현대차, 중국과 관련된 소식은?

【 기자 】
2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졌던 현대ㆍ기아차 주가가 갑자기 멈춰 섰는데, 이는 중국의 승용차 구매제한 확대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4개 도시에서 시행하던 신차 구매 제한 조치를 12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 현대차 수요가 40만 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대기오염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고 있다.

중국시장이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현대ㆍ기아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 중이었다.

한편 현대차 노조 측이 근로자 1인당 1억 원 상당의 추가 임금 지급을 요구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노사간 임금협상 대립 상황과 시장에서 보는 관점은?

【 기자 】
현대차 노조 측이 근로자 1인당 1억 원 상당의 추가 임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졌을 경우에는 현대차 생산직 근로자는 각종 수당 등을 합쳐 올해에만 평균 2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말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12차례 임금단체협약 회의를 열었다.

노조 측은 이번 협상에 대해 "100%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 전문가들은 현대차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하면 투자 회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단협에서 노조가 근로자 1인당 1억 원 상당의 추가 임금 지급을 요구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수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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