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유지헌
동부증권 과장
【 앵커 멘트 】
최근
현대차를 둘러싼 이유는?
【 유지헌 과장 】
중국 자동차 제조협회는 중국 당국이 갈수록 악화되는 대기오염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기존 베이징과 상하이 등 4개 도시에서 시행하던 신차 구매 제한 조치를 텐진, 선전 등 8개 도시를 더해 12개 도시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의 수요가 연간 판매의 2%에 해당하는 40만대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중국의 신차구매제한조치가 알려지면서 5.86%의 큰 폭의 하락, 20만 9천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중국의 신차구매제한조치는 대도시 지역에서 많이 팔리는 자동차업체들과 상대적으로 번호판 가격부담을 더 느낄 수밖에 없는 중국 현지업체에 더 충격이 될 것이며
현대차는 2008년부터 중소도시로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고 MD Elantra, Santa Fe, K3와 같은 신모델의 판매 강세임에 따라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유지헌 과장 】
외국인이 4일 연속 666억 매수하다가 지난 금요일 282억 순매도했다. 기관은 4일 누적으로 133억 매도하였고 지난 금요일 320억 추가매도 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 2대 주주인 연기금에서 18만주에 해당하는 381억을 매도하여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 606억을 매수했다.
【 앵커 멘트 】
현대차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유지헌 과장 】
현대차의 상반기 중국판매는 51만대로 작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중국 승용차시장 판매는 동기간 13.8% 증가한 867만대이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2분기 실적 발표는 다음 주 목요일인 7월 25일에 있을 예정인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2.5조원이고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2.3조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10%대로 회복되고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들의 2013년 평균 PER, PBR이 각각 10.5배, 1.6배 수준인데
현대차는 각각 7배, 1.2배로 가격이 매력적인 수준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는 겨울날씨에 적합한 쏠라리스를 판매하고 있고 브라질에서는 수요가 증가하는 소형차급인 B세그먼트 차종을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을 수행함으로써 2분기 글로벌 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121.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두드러져 연간 매출액 88조, 영업이익 8조 5천억이 예상됨에 따라 PER를 9배로 적용 시 목표가는 29만원이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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