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등락 거듭..소폭 상승>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엇갈린 지표와 연준 위원들간 양적완화 이견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 0.02% 상승한 1만5464.30로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5.17포인트, 0.31% 오른 1680.19로 거래를 마치며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78포인트, 0.61% 상승한 3600.08로 마감, 12년9개월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은행들은 기대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뒀지만, 경제지표는 표정이 엇갈렸다.
생산자물가는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6월 소비심리평가지수는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한 양적완화 정책과 관련하여 연준 위원들의 다른 의견도 상승폭을 제한했다.
최근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지속 가능성을 내비쳐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플로서 위원이 오는 9월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 연말에는 아예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연준 위원들은 저마다 다른 주장을 하며 양적 완화 축소 우려를 다시 불러 일으켰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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