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62포인트(0.41%) 내린 1869.98을 기록했다. 전일 3% 가까이 급등한 이후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양적 완화 지속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가 1%대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를 외치며 1169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57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1239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21억원 순매수 등 총 9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 중에서는 하락종목이 다소 많았다.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이 3.17%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보험업, 운수창고업, 제조업, 기계업종 등이 하락세로 마쳤다. 반면 통신업, 전기가스업, 유통업종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른 종목이 다소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과 같은 131만2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1~5%대 낙폭을 기록해 전일 대비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SK텔레콤,
LG화학,
한국전력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한유화가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에너지가 일본계 금융자본인 오릭스에 매각됐다는 소식에 STX가 4% 넘게 오르는 등 400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벽산건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풍산이 전일 대비 2.76% 내리는 등 381개 종목이내림세로 장마감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75포인트(0.31%) 내린 243.4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6계약, 1475계약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610계약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KT뮤직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시총상위 종목 중
씨젠은 7%가 넘게 뛰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2포인트(0.99%) 오른 532.47에 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양적 완화 지속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가 1%대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47억 상당의 물량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71억원어치 상당 사들였다. 개인 홀로 2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오락문화 업종은 3% 넘게 오르며 마감했고 비금속도 2.89% 상승 마감했다. 제약, 화학, 유통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은 이날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마감한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74% 상승 마감했다.
씨젠은 7.33% 뛰어 올랐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도 각각 3.43%, 2.17%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동서,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은 이날 하락세를 이어갔고 반전없이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KT뮤직,
자원,
윈팩 등 5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뛰어오르며 마감했고 5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없으며 307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74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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