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하이트진로’다. 여름 성수기에 진입한 ‘
하이트진로’의 주가가 부진하다. ‘
하이트진로’의 여름수혜 가능성은?
【 가의현 전문가 】
먼저 ‘
하이트진로’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동사의 문제라기보다는 음식료 업종 전체의 문제로 파악할 수 있다. 일단은 음식료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의견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음식료 업종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 보다는 원재료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과 환율 자체도 올라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음식료 업종 전반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동안 다른 종목과 업종이 하락하는 동안에 경기방어주 성격을 지닌 음식료 업종은 저점에서 이미 상당 부분 올라온 흐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정 매물,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여름수혜주와 관련된 맥주시장의 경쟁은 굉장히 치열한 상태다. 특히 ‘
하이트진로’는 맥주 부문에서 경쟁사인 오비맥주에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인기가수 싸이를 모델로 기용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 전략에도 불구하고 여름수혜 부분에서는 큰 성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앵커멘트 】
‘
하이트진로’의 배당주 매력은?
【 가의현 전문가 】
‘
하이트진로’의 배당 매력은 상승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SK텔레콤’, ‘
하이트진로’ 와 같이 4%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기대되는 배당금 때문에 투자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 부분이 기대한 만큼 발생하기 위해서는 ‘
하이트진로’가 올 여름 맥주의 판매량이 어느정도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여름수혜에 대한 부분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지만 일단 음식료 업종 자체가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개선되야 ‘
하이트진로’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 앵커멘트 】
하반기 ‘
하이트진로’의 실적 모멘텀 존재하나?
【 최영동 전문가 】
먼저 ‘
하이트진로’의 외형 성장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실적의 성장성을 살펴보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다. 그리고 1분기의 실적도 부진한데 이러 2부닉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현 정부의 인플레이션 관리로 음식료 업종의 가격전가 효과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매출액이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
하이트진로’가 상승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류 업체들의 매출액 자체는 정체되어 있는 상태인데 영업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실적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 앵커멘트 】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
하이트진로’에 미치는 영향은?
【 최영동 전문가 】
최근 대기업에 대한 유통망에 대한 제재가 굉장히 강력해지고 있다. 먼저 공정위가 ‘
하이트진로’를 제재하게 된 상황을 살펴보면 중소업체인 ‘마메드샘물’의 타 대리점을 ‘
하이트진로’하나씩 영입을 하면서 중소기업의 판로가 사라지게 된 상황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 정책의 상생경제에 반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최근 일어났던 ‘
남양유업’사태로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
하이트진로’에게는 부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기업을 위축하게 만들고 매출액의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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