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준다면?

【 기자 】
하이트진로홀딩스가 54.7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하이트진로홀딩는 1933년 8월 설립됐고, 1973년 9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2008년 7월을 기준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돼 같은 달에 한국거래소에 변경 상장됐다. 이어서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박문덕 회장이 2.61%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음식료주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하이트진로의 전망도 좋지 않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있었다. 내용은?

【 기자 】
최근 음식료주들 가운데 실적 조정폭이 낮은 종목으로 선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하반기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없는 업체로 꼽히고 있다. 어제 현대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수요 정체와 판촉비용 증가 등으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6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조정했는데, 하이트진로의 이익규모가 전방수요 정체와 경쟁적인 판촉비 집행 등으로 연초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지난해 이뤄진 맥주와 소주 가격 인상과 강도높은 인원 효율화 작업, 올해 이뤄진 합동영업 본격화 등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제 영업실적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인데, 올해 하이트진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2조원 가량,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2100억 원 규모로 예상됐다.

그나마 상반기 기준 28% 정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전년의 기저효과와 제품 가격 인상때문인데, 내년 상반기가 돼야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가 부각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는 관망하고, 내년에 투자매력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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