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버냉키효과+외인매수, 코스피2% 상승...오후장 흐름은?

1. 오늘 오후장 코스피·코스닥 시장 정리
오늘 새벽 미국 시장 종료 후 이어진 버냉키의장의 연설에서 당분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의사가 전달되면서 지난달 동안 시장의 폭락을 이끌었던 악재가 제거되었다.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의 업종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요소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상승 추세는 당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 버냉키 의장, ‘경기 확장 정책 당분간 필요’ 발언...향후 시장 영향은?
FOMC 위원들의 일부는 출구전략을 주장했지만 대다수의 위원들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출구전략의 시기는 미루어지게 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아시아와 신흥국에서 이탈되던 외국계 자금의 이탈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그간의 우려가 해소된 국면으로 시장의 흐름은 강세로 전환되고 추가 탄력 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3.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발표, 기준금리 2.50%로 동결...배경은?
올해 집행한 추경예산으로 경제 성장률이 0.2% 포인트 가량 상승할 전망이라는 점과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주요국들의 금리 동결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동결 배경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국내 경제 성장률에 따라서 금리가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4.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본격화 되나? 수혜 업종은?
박근혜 정부의 2차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약 11조원의 투자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해서 중국에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중국의 소비재 중심의 내수 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공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음식료, 화장품, 의료 업종에 대한 수혜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미 관련된 재료로 인한 큰 상승이 나온 전력이 있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5. 옵션만기일 제한적인 매도 우위 예상, 큰 변동성 없이 지나갈까?
최근의 외국인들 수급 상황은 큰 특징 없는 모습으로 만기일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기 이벤트보다 FOMC 회의록 공개에 따른 안도감이 시장에 더 강하게 작용하게 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오늘 오후 흐름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오후장 공략주
자화전자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관련 기업으로 스마트기기의 성장과 휴대폰 카메라의 고사향화로 인한 기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약 한 달 동안 삼성전자의 하락과 시장의 악화로 인한 조정이 적잖이 이어졌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고 기술적 지지선을 지켜주는 모습에 추가 반등이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보인다.
20,000원대 초반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 가능하고 목표가는 22,500원, 손절가는 17,500원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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