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수출입 지표부진과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19포인트(-0.34%) 하락한 1824.16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5.59포인트 상승한 1835.94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중국의 6월 수출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자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6월 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3.1% 감소했고, 수입은 0.7% 줄어들어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장 초반 매수 흐름을 보였지만 이내 ‘팔자’로 돌아서며 6거래일째 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3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09억원, 비차익거래 976억원 순매도로 총 1485억원 매도우위를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와 기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종이목재, 증권, 서비스업이 1%대 하락세를보였고 유통업, 건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많은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89%(1만1000원) 오르며 124만8000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어
현대차(0.69%), 포스코(0.33%),
기아차(0.85%),
삼성생명(0.92%),
신한지주(0.39%),
한국전력(0.19%),
KB금융(0.5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비해
현대모비스(-2.95%),
SK하이닉스(-3.00%),
SK텔레콤(-0.70%),
LG화학(-1.36%)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23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 시장은 장중 한 때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9포인트(0.34%) 낮은 182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3500을 돌파하며 1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438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했다.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 9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 역시 '사자'를 외치며 399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76억원 순매도 등 총 14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하락세가 우위다. 서비스업과 증권, 음식료품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계와 전기전자만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0.89% 오른 124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력난 우려에 스마트그리드주로 분류되는
삼화전자, 그리고
로케트전우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M&A(인수합병) 기대감에
동양건설이 7% 넘게 오르는 등 27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벽산건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양초계기 도입시 불거진 역외탈세 의혹으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있다는 소식에 4%이상 하락하는 등 52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중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0.75%) 낮은 236.65를 나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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