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코스피, 개인vs외인.기관 매매공방에 '혼조세'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그리고 기관 사이의 매매공방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개인 매수세 강화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57포인트(0.31%)오른 1822.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22포인트(0.24%)오른 517.0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중 매도세로 돌아서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265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 중이며 기관 역시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98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500억원 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3억원을 홀로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이 115억원,기관이 31
억원 상당을 동반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혼조세다. 음식료업이 실적 우려에 1%이상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업은 1%넘게 오름세다. 기계와 철강금속도 빨간불 켜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오름세고 현대차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코스닥 업종은 상승업종이 더 많다. 통신서비스가 3%가량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제약업과 일반전기전자가 1%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 그동안 하락했던 셀트리온이 6일 만에 반등에 나서며 급등세고 SK브로드밴드는 외국계 매수세에 상승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에 CJ CGV가 하락하고 있다.

팜스토리가 한국과 러시아의 농업개발 협력 소식에 2일 연속 상승세다.

음식료주가 올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남제분이 수사중인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