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 앵커멘트 】
이 기업의 개괄적인 사항과 더불어 주주 현황 알려달라.
【 기자 】
1960년도에 설립된 금호산업은 99년도에 건설업과 운송업을 영위하는 금호건설을 흡수합병하면서 금호산업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건설업, 운송업, 부동산임대업, 기타사업 등 총 4개의 부문으로 사업이 구성돼 있고,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시공능력 평가 16위, 시장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주주현황은,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 3인으로 구성된 최대주주 지분이 14.23%다. 그리고 사모펀드인 미래에셋파트너스3호가 10.08%, 미국계 사모펀드 팬지아데카가 6.11%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사모펀드 티와이스타 유한회사가 5.62%, KDB산업은행이 5.44%를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어제 금호산업의 주가가 7% 가까이 빠졌다. 오늘도 역시 하락세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시아나항공 여파 때문인가??
【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파로 금호그룹주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나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아시아나항공이 입게될 손실은 20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인데, 브랜드 가치 등의 유무형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아시아나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이 것 말고도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했던 것에 대한 후유증으로 지난 2010년부터 기업개선작업인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세계그룹이 금호터미널에 5,000억 원의 임차보증금을 지불하기로 하면서 이 자금이 금호산업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다. 또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들이 추가적으로 자본을 확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이슈가 사그라들면서 주가 역시 정체를 겪다 사고 여파로 하락세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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