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50포인트(0.74%) 상승한 1830.35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어닝시즌 도래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78포인트 상승한 1828.63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들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물을 받아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는 5거래일 연속 지속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0억원, 1013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147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92억원, 비차익거래 420억원 순매수로 총 81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많은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업, 전지전자, 운수장비가 1%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조업, 보험, 유통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화학, 증권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업, 기계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잠정실적 후폭풍을 딛고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전일 대비 0.90%(1만1000원) 상승한 12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1.64%), 포스코(0.17%),
기아차(1.00%),
삼성생명(1.40%),
SK하이닉스(1.98%),
신한지주(0.92%),
LG화학(0.98%),
NHN(1.72%)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1.64%)과
SK텔레콤(-0.93%),
KB금융(-0.15%)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7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9포인트(0.68%) 오른 519.3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 7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2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와 IT부품이 2% 넘게 오르며 장이 마감됐고 화학,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도 1%를 웃돌아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제약, 유통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5%대로 올랐고
포스코 ICT가 3%대로 강세를 보였으며
CJ오쇼핑,
CJ E&M은 강보합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6%대로 하락했고 파라다이스가 4%대로 내렸으며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는 2%대로 빠졌다. 동서가 1%대로 약세를보였으며 다음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6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256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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