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드라기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출석해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적절한 조치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가 지금처럼 취약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저금리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위험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시건전성에 기반한 수단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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