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달러화 강세 '3년래 최고'…배경과 영향은?
최근들어 달러화가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조기출구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이 된것으로 볼수 있고 그에따라 미국의 금리가 급등하게 되고 그 여파로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달러화 강세가 장기적으로 보면 원자재 가격도 떨어트리고 원화도 약세를 보여서 장기적으론 우리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때문에 엔화가 추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그동안 신흥시장으로 풀려나간 자금들이 달러가 강세가 되면서 다시 미국시장으로 흘러들어가게 되고 아니면 신흥시장을 이탈하여 선진시장, 안전자산으로 돌아가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부분에서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는 굉장히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수 있고 그 흐름 자체가 조금 더 지속될수 있다는 부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두번의 FOMC가 중요하다고 볼수 있는데 이달말에 있는 FOMC회의와 9월중순에 있는 FOMC 회의가 중요한데 시장의 관점은 7월보다는 9월에 조기출구전략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그땐까진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일수 있고
그렇다면 단기적으로 우리에겐 변동성이 더 확대되는 요인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2) 외국인, 계속되는
삼성전자 매도…어닝시즌 변수될까?
삼성전자의 매도는 어닝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한 확인을 거치기 전까지는 시장의 어려움은 당분간 존재할 것이다. 다만 그부분이 충분히 이미 많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미 많이 빠져있다는 점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타이밍에 접어든것이 아닌가 보여지고 오히려 좀더 주목할것은 이번달부터 어닝시즌이 시작되는데 그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더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이 확인되는 시점에는 좀 더 충격이 있지 않을까 한다. 전반적으로 보면 그때까지는 시장이 변동성에 더 노출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3) 또 다시 1,800선 마저 위태로운 코스피…단기 저점은?
시장에서 보는 모든 악재들이 현재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 현재 우리 코스피는 PER배 7.5배 정도 되는데 이것은 리먼브라더스가 2008년 파산했을 당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그런관점에서 보면 주가가 굉장히 싼측면이 있다. 그리고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 그리고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까지 시장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변동성은 있을수 있지만 가격이 계속 급락하진 않을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1,800선 전후 정도가 강력한 저점영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반등이 추세적으로 나타날수 없다는 점이 불만스럽지만 저점 영역군은 1,800선 초반이라고 보고있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의 흐름은 출구전략에 대한 방향이 결정되는 9월 이후에 우리나라 시장이 다시 방향을 틀수 있을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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