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유로존, 그리스 구제금융 나눠 실행

유로존, 그리스 구제금융 나눠 실행

그동안 유럽연합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해 난색을 표했는데요. 하지만
지원금 차기 집행 분을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달 중 25억 유로, 우리 돈 3조7000억 원이 우선 제공됩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10월에 나머지 5억 유로를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 집행위원들은 그리스 정부의 더딘 경제개혁 조치에 실망감을 표시했었는데요. 그간 그리스 정부는 공공부문 근로자 15000명 감축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주변국가로부터 개혁을 촉구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다시금 그리스가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금값, 하반기에 오를 수 있을 것

최근 전문가들은 금값의 하락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말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하반기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동안 하반기 상황을 보면 매번 금값이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981년부터 2000년 상반기에는 금값이 평균 3.9%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평균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최근 금값의 하락세가 무섭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금값의 하락 현상은 오히려 전 세계 보석류의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통신은 전망했는데요. 이와 함께 다가올 하반기에 웨딩시즌과 금 수요가 많은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에서 종교 행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져 금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통신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