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제 증시는 다시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각되는 모습이었다.코스피는 물론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돌아선 모양새인데 어제장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점, 체크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삼성전자의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는 점이 어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본적인 가치로 보면 낙폭과대인데 기본적인 분석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들의 유동성 축소에 의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인매도에 달러강세가 이어졌고 유가까지 강세를 보여 경제가 안좋은 이머징 마켓에 더 부담을 주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도와 달러강세가 동행하는 현상이지만 당분간 이 두가지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는 장세를 돌리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2.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로 마감되면서 출구전략 시기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주에 미국 FOMC 회의록 발표와 버냉키 의장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선 어떤 내용이 나올 거라고 보는가? 또,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까?
지난 주말 고용지표가 상당히 개선된 지표 발표된 후에 9월에 양적완화 축소 조치가 실질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이 대두됐고, 그에 따른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수요일 오후인데,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3시경에 연설이 있고 연설후에 질의 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미국시장의 반응은 9월부터 실질적인 양적완화 축소가 실시될 것으로 보고있고 고용지표와 제반 경제지표등이 실질적인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도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증시에는 당분간 유동성회수라는 차원에서 생각하면 약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3. 미국 출구전략 공포가 본격화될 하반기 증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외인들의 매도와 달러강세 환율의 지속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일각의 분석은 연준의 달러 강세 유도가 양적완화로 매수해 들인 미국채가 금리인상으로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상태로 되고, 그 하락한 가치만큼 달러강세를 유도해서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가치를 유지시키는 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유동성축소에 따른 달러강세와
삼성전자등 기본적 가치보다 낙폭과대된 한국주식이 저평가 수준과의 일치점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접점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환율로 보면 금융위기가 아닌 상황에서 1200원 이상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따라서 환율을 상방으로 1200원 정도 열어놓고 하반기 주식시장을 대응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4. 이번주는 해외 변수 뿐 아니라 국내에도 주목할 만한 경제 일정들이 많은데 특히 목요일에는 옵션만기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가 열린다. 이번 주 흐름과 금리 추이, 어떻게 전망하나?
옵션만기를 먼저 보면 외국인과 개인의 포지션 수익구조다. 외국인 240 이하에서 수익이 나는 구조이고 개인들이 242.5 이상에서 수익이 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따라서 지수의 눌림은 변동성이 커지면서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 금통위에서는 이번달에도 금리 동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은에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코멘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향후 금융정책과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가능성 있고 금리는 외국인들의 영향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 믿었던
삼성전자 주가마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데 기관 투자가들도 매도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어떻게 보는가?
삼성전자, 그리고 관련주 전망 및 투자전략은?
삼성전자의 외국계 증권사 분석 - 올해 영업이익 39조원 상회. 내년 영업이익 45조원 추정.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도의 주당 EPS 예상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가 18만원 내년은 20만정도 예상한다.(2012년 13만6천원) 현재
삼성전자가 PER 7정도에서 거래가 되는 과거의 경우 10이하에서 거래된 적이 드물었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잡아도 180만원은 가야 적정가치로 예사되고 외인들의 유동성축소에 의해 하락세가 지속되는데 현 시점 장기 투자의 경우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과 환율동향을 체크하며 보수적 관점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6. 오늘장 관전포인트는 무엇이고, 어떤 대응전략 펼쳐야 할까
지난 저점 인 1770 를 하회하지 않고 저점을 지켜주는 장세가 이어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하락이 멈추면서 실적이 양호한 IT와 자동차주들에 대한 반등세가 나와야 한다. 이번주 옵션만기까지 겹쳐서 저점 확인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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