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긴급진단] 코스피 1810선 낙폭축소 중, 오후장 흐름은?

1. 오늘 오후장 코스피·코스닥 시장 정리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적잖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조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추가적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삼성전자와 관련된 부품주들의 약세로 인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 5% 하락세...아시아나 주가 영향은?
주말동안 날아든 비보에 아시아나 항공의 주가는 ?7%대로 갭하락하게 되었지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대한항공 괌 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단기 하락으로 그 악재가 반영된 모습이지만 향수 실적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3. 저가항공·고유가·엔저 악재 겹친 항공주들, 향후 전망은?
항공주들은 현재 악재가 겹겹이 쌓인 모습이다. 실적의 부진이 이어지는 와중에 산유국 정국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사고까지 터지게 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요소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게 된다면 주가는 추가적인 하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4. 7일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원칙적 합의...관련주 흐름은?
주말동안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내용이 합의되면서 대북 관련주들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고 합의가 이루어 지며 추가적인 호재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고점 형성에 다다랐다는 판단으로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다.

5. 이번주 증시 박스권 벗어날 수 있을까? 한 주간 증시 전망은?
지난주 이어오던 단기 박스권의 저점으로 오늘 장중 이탈한 모습으로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대부분의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을 저항대까지 완료한 상황으로 실적 등 호재가 남아있는 종목들과 그렇지 않은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EU재무장관회의·버냉키 의장 연설 등 이벤트 많은 한주, 체크 포인트는?
FOMC회의록 공개에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을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국채매입 등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음에도 단기 상승으로만 시장이 화답을 했고 미국 공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상황에서 출구전략의 시행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을 보고 있다.

7. 오후장 공략주
무림P&P(009580)
국내 유일의 표백 화학 펄프 기업으로 제지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발표되었고 2분시 실적 개선 역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5천원 부근에서의 매수가 유효하며 목표가는 5,800원, 손젉는 4,700원을 잡고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