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약세로 전환했다. 하락폭을 확대하더니 1810선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75포인트(0.97%)내린 1815.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8.10포인트(1.54%)내린 517.3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중 매도세로 돌아서 나흘 연속 '팔자'를 외치며 42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318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억원, 기관이 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1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여파로 전기전자가 3%넘게 밀리고 있고 종이목재가 2%, 음식료업과 의약품 의료정밀도 1%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실망감에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 3인방은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기타 제조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켜고 있다. IT부품업이 3%이상 떨어지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이 1%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조선주가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북한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하면서 남북 경협주들 일제히 상승세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인수?합병 이슈로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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