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가 다시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99포인트(0.23%)오른 1843.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3.10포인트(0.59%)오른 528.3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초반 '사자'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지만 현재 150억원어치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596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홀로 7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0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6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와 같은 경기 민감주가 드라기 효과에 힘입어 일제히 1%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의 하락 여파
에 2%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에 낙폭을 확대했고, 현대차3인방은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다. SK하이닉스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전력도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 업종들도 대부분이 빨간불을 켜고 있다. 방송서비스와 비금속, 의료/정밀기기가 1%대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CJ오쇼핑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시총2위에 올라섰다. 포스코ICT도 대외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기대에 급등세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대표적 경기민감업종인 조선주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북한과의 실무회담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이 또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00% 무상증자를 결정한 골프존이 이틀째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실적 실망감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IT부품주들의 주가도 동반하락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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