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 ECB.BOE 호재에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통화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08% 치솟은 6,421.6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11% 오른 7,994.3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90% 상승한 3,809.31로 각각문을 닫았다.
드라기 총재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고,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기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심리를 일으켰다.
또한, 이집트가 새로운 임시 과도정부를 구성한가운데 포트투갈 정치권이 정국 수습을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혼조 마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1만4018.9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2006.10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 상승한 2만468.67로 거래를 마쳤다.
5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일본증시는 이집트발 악재와 미국의 지표부진이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이집트의 정국 불안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타이어제조사와 철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중국 국무원이 상하이에 자유무역지대를 설립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부동산주와 에너지 그리고 건설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선화 에너지가 2.9% 오르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그룹인 차이나 완커도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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