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상승 마감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폭이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4.48포인트(0.79%) 오른 1839.14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와 포르투갈 정세 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용 등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14포인트(0.38%) 오른 1만4988.55, S&P500지수는 전날대비 1.33포인트(0.08%) 상승한 1615.41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0.27포인트(0.30%) 오른 3443.6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를 외치며 853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9억원과 28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053억원 순매수 등 총 104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통신업이 전일대비 3.29% 올랐고 종이목재도 2% 상승 마감했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등이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1.23% 오른 1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대차는 0.47%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SK텔레콤이 3.71% 상승하며 마감했으며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도 2%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파미셀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상선도 개성공단 재개 기대감에상한가로 치솟는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8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으며 316개 종목이 하락세를,84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95포인트(0.82%) 오른 239.4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1계약, 2001계약 순매도 중인데 반해 외국인은 2619계약 순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1 포인트(0.75%) 오른 525.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이집트와 포르투갈 정국 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용 등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1만4988.55로, S&P500 지수는 0.08% 상승한 1615.41로, 나스닥 지수는 0.30% 오른 3443.67로 각각 장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사자'를 외치며 249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62억원 상당을 순매도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제조업이 5.1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비금속, 음식료담배, 오락문화업, 종이목재업 등도 2%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셀트리온 효과'에 큰 폭으로 올랐던 제약업이 2.13%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6.06%내린 4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위메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화전기, 에머슨퍼시픽, 로만손, 제룡전기 등 남북경협주를 포함한 10개 종목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전일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재가동해 우리 측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등의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정부가 북측에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 572개 종목이 상승세로, 90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친 반면 308개 종목이 약세 마감했다. 오성엘에스티 1개 종목이 하한가로 장을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