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외국인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개인은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팔자로 마음을 바꾼 탓에 하락 반전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79포인트(0.15%)오른 1827.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2.03포인트(0.39%)내린 519.8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23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78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억원 외국인은 42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이 실적 부진 우려에 1%가량 떨어지고 있고,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는 1%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차 3인방은 엔저 우려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가 외국계 보고서 여파에 사흘째 하락 중이다.
코스닥 업종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이 2%이상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섬유/의류, 종이/목재도 1%이상 오름세다. 반면 제약업은 2%넘게 밀리고 있고, 기계/장비도 1%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JW중외제약이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인
파미셀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파미셀과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집트 정국 불안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유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급등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이 매각가격을 하향한다는 소식에 M&A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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