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쟁 불안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8월 인도분 선물은 1.64달러, 1.7% 오른 배럴당 101.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는 지난해 5월 이래 14개월만에 100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되고 군부가 정권을 잡는 등 정국이 혼돈으로 치닫자 원유 공급도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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