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공장의 낙찰가가 1조 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매에 나온 공장은 전체 2,791건, 낙찰가는 1조1,305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감정가는 1조7,000억 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2001년 하반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들이 대규모 공장을 경매에 내놓으면서 감정가와 낙찰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주로 시장에 나오는 물건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 빠진 조선사와 건설사 소유의 공장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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