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더들리, 미 경제 내년에 더 빨라져

지난달 미 연준의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후 시장에서는 우려감이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가 2014년에 들어서면 미국의 경제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만약 실업률, 고용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 양적완화를 더 실행할 것이라고 밝혀, 경제 상황에 따라 양적완화를 실행할 것이란 연준 발표에 힘을 넣었습니다.

통신은 결국 연준이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양적완화 우려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계속해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진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중국은행 황금기 마감”

한때 중국은 제조업시장이 활발히 진행됐을 때 은행거래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둔화된 성장으로 은행거래가 크게 감소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아마 이런 기간이 오래갈 거 같다며 중국은행의 황금기는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경제가 주춤하면서 은행 내 부실대출로 신용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중국 은행들의 가치가 낮게 거래되는 것은 정부가 그림자금융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런 중국경제와 은행의 신용경색을 용인한다고 밝히면서 체재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신은 이 때문에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행, 여전히 국채 선호

현재도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진행 중인데요. 일각에서는 하반기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내에 경제 변화는 미비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가계과 기업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또 일본 은행권의 국채 투자 선호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어 자금의 유동성이 제한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배경에 따라 최근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들의 손실은 커지고 있는데요. 통신은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이번 위기를 또 어떻게 벗어나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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