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삼익악기'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삼익악기'는 중국 국빈방문 및 한ㆍ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채택에 따라 한ㆍ중 FTA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익악기'의 '자일러'브랜드의 경우 올해 전체 매출 중 중국시장에서만 3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이나 국내 판매 부문의 침체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사의 최대주주인 미국 스타인웨이 사에서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부문에서 수급적 포인트로 인한 상승도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1분기 매출액은 약 395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도 양호한 편이지만 실적 부진이 심한 편이고 테마성으로 자주 움직인다는 점에서 주가변동성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하게 실적 나와준다면 주가 레벨업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에서 피아노 산업이 위축되고 있고, 중국에서 개발 이루어지더라도 중국시장 성장 자체가 매출액이 단순히 느는 것이 아니라 영업이익이 많이 상승해야 하기 때문에 재무적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한다.

테마성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주가 예측 자체가 힘들지만 그에 따라 보수적으로 갖고 가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한다.

차트 통해서 보면 기존 저점에서 FTA 관련해서 단기 반등을 보이고 있다. 월봉을 보면 주가 추세 자체가 하방으로 쏠려 있다.

만약에 실적이 나오고 스토리가 있다면 충분히 상승할 수 있었지만 그럴 만한 게 없고 수급 자체도 기간 커버하지 않는 종목이기 때문에 지금 자리에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

매수가는 1,125원, 목표가는 1,500원, 손절가는 1,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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