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삼익악기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기자 】
삼익악기의 최대주주는 김종섭 회장이 20.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스페코가 16.64%, 김민수 부사장이 2.83%의 지분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1958년 설립된
삼익악기는 종합악기회사로 1988년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부분의 매출군은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현악기, 일반악기 사업부가 있다.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현지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본사에서 상품으로 매입해 제3국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 매출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삼익악기를 이끌고 있는 김종섭 회장은 2002년
삼익악기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CEO길로 들어섰다.
김 회장은 스타인웨이 등 세계기업들을 인수하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악기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스타인웨이의 지분 매각에 따라
삼익악기의 중저가, 대량생산 이미지를 벗게 됐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앵커멘트 】
국내외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온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고 하는데 어떤지 설명해 달라.
【 기자 】
부동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라는 게
삼익악기의 설명이다. 이전에는 부동산 매각 이익이 영업이익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해당 수익 영업이익에서 빠졌기 때문에 차이가 날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오는 2015년까지 FTA를 체결하는 의견이 모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익악기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삼익악기는 중국시장에서 약3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
삼익악기의 '자일러' 브랜드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삼익악기가 자일러를 인수했을 당시 회사의 실적이 적자였건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과 유럽 시장에만 집중적인 경영을 진행하는 등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한정된 방식으로 제조한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기업 인수와 관련해 스타인웨이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최근에는
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삼익악기는 스타인웨이 공개매수 추진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에
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소식은 6개월 전 조회 공시에 대한 답변이라는 설명이다. 재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재공시를 한 것으로 6개월 전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삼익악기는 해외 기업의 인수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영역확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이 미국 등 해외에 아직 성공의 기회가 더 많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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