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유지헌 동부증권 과장


【 아나운서 멘트 】
최근 삼익악기를 둘러싼 이유는?

【 유지헌 과장 】
한중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2015년까지 한중 FTA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삼익악기는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있는데 삼익악기는 피아노 브랜드 ‘자일러’가 중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만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 아나운서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유지헌 과장 】
삼익악기의 시가총액은 927억으로 최근 5거래일동안 개인은 90백만원 매수했고 외국인은 71백만원 매도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억 수준인 지난 금요일 164억 거래가 이루어졌다. 외국인 지분은 2.26%로 한주간 0.08% 소폭 감소했다.

【 아나운서 멘트 】
삼익악기의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유지헌 과장 】
피아노의 국내시장 규모는 1990년대 초반 최고수준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중고가의 일본산 제품과 저가의 중국산 제품의 국내시장 진출 등으로 국내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 진 상황이다. 삼익악기의 주가는 2011년 2,485원을 고점으로 하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결국 삼익악기는 해외에서의 판로를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2008년 160년 전통의 독일피아노 회사인 자일러 사를 인수한 이후로 자일러 브랜드가 중국의 중고가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자녀교육에 대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가구당 피아노 보급률이 10% 미만이다. 가구당 피아노 보급률은 선진국 의 경우 25%, 국내시장은 20%임에 따라 중국시장의 경우에도 보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 삼익악기는 세계1위 악기업체인 스타인웨이 지분을 2010년 3월 26.25% 취득하였는데 취득금액이 631억인데 장부평가금액은 854억으로 늘어나 있는 상황이다. 명품브랜드 이미지를 다져 나가기 위해서 스타인웨이 지분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삼익악기의 주가가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시장에서 명품브랜드 피아노시장의 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하는데 착실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보여 지지만 한중 FTA협상이 동사에 급성장할 만한 모멘텀을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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