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1,860선 복귀하며 3거래일째 상승…배경은?
연준이 10년물 국채금리가 2.5%를 넘어서면서 변동성에 대한 진화작업에 나섰다고 볼수 있다. 연준의장은 아니지만 다른 연준의 인사들은 시장의 오해의 산물이다. 혹은 QE축소는 속도조절의 측면만 있다. 아니면 오랜시간동안 낮은수준의 금리정책을 유지할것이다. 그밖의 그동안 앞서나간 자본시장의 불편한 심리와 같은 부분들이 표현되었고 중국의 경우도 단기금융시장인 상하이리보나 레프금리가 급등한 이후에는 시장안정을 위한 최선의 약속- 이렇게 나왔다. 즉 이번 금융시장 변동성의 주범이었던 연준과 중앙은행이 스스로 진화에 나서면서 급반등을 했고 1차 하락폭이었던 1880 그리고 2차가 1780이었는데 일단 1차 하락폭에 해당되었던 1860선까지 급반등 했고 코스닥 같은경우 단기간에 100포인트, 17% 하락후 40포인트 정도 8.6% 급반등해서 전반적인 주가 복원은 지난주 연말로 갈수록 좀 빨라졌던 측면이 있다.
2) 대외 변수 호전 국면…코스피 상승 변수는?
연준의 시장의 본격적인 출구가 아니라는 것은 이제 시장에서 변동성 축소의 요인이 될것이다. 하지만 연준이 의도하는 바가 있어서 자산가격의 속도조절이나 시장에 대한 테스트라는 노력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나온 미국 국채금리의 2.5%내외의 시장의 움직임- 이정도로 볼수 있는데 따라서 향후 우리가 볼수 있는것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어느정도 형성될수 있는지 미국이나 다른나라의 경기 및 실적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는냐에 결정된다고 볼수 있다. 이번주에는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수가 기다리고 있고 이 결과가 좋으면 주가 반등폭도 좀 커질수 있다고 보고있다. 현재 ISM제조업지수는 50.0을 예상하고 있고 민간고용은 17.5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두번째로 중국의 경우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은 조금 축소되겠지만 잦은 시장의 잔파동이나 불협화음은 조금 남아있을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기모멘텀이 전 과정에서 조금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렇게 되면 중국과 관련된 소재섹터나 자본재 섹터 보다는 여전히 소비재 섹터가 반등의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 있다.또 하나는 주가의 반등폭이 어느정도 일것이냐 인데 일단 1890정도를 산정하고 있지만 이번주에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만약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부합한다면 아마 주 후반으로 가면서 반등폭은 1930까지 가능할것으로 보고있다.
3) 1,860선 탈환한 코스피, 반등 목표와 대응전략은?
시장이 온전하게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적어도 한두달 정도의 진통과정이 수반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아마 목표치는 1880이나 1890이 가장 적절한 수준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고 IT실적에 따라서 1930까지도 반등폭이 열려 있다고 볼수 있다. 이번 같은경우 7월 중반정도가 된다면 아무래도 실적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가 볼수 있는건 자동차와 관련된 기업들.
현대차나
한국타이어 같은 자동차섹터쪽이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가질수 있고 향후에도 이익 모멘텀이 하반기에 몰려있다는 점이 주목받을수 있다. IT 같은 경우 역시 하이닉스쪽이 가장 우위에 있다고 볼수 있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같은 경우 역시 실적을 확인해야 한다는 과정이라고 볼수 있다. 외국인 순매수 지속여부는 조금 반등의 키포인트이긴 하지만 지난주 외국인들이 사들였던 부분들을 보면 시장에 대한 매수보다는 낙폭과 밸류에이션 글고 실적을 감안했던 IT와 자동차에 대한 매수로 국한되었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는 중립 플러스 알파정도라고 볼 가능성이 커 보인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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