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QE축소 우려?지표 혼조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 탓에 나흘만에 랠리를 멈췄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4.66포인트, 0.76% 내린 1만490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6.95포인트, 0.43% 하락한 1606.25로 마감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 0.04% 오른 3403.25로 마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양적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이날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특히 제레미 스테인 FRB이사는 연준이 오는 9월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투심을 얼어붙게 했다.

제프리 래커 미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양적완화 지속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달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51.6으로 전월에 비해 무려 7.1포인트 하락하며 전망치였던 55.0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6월 소비심리평가지수 확정치는 전망치와 종전치를 크게 웃돈 84.1을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잠재울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5일에 공개될 노동부 고용지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