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때문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는데요.
7월 첫 째 주에도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행사와 경제지표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최근 국내증시가 '버냉키 쇼크'의 여파로 외국인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1,800선이 무너졌다가 다시 회복하는 급등락을 보였습니다.
이번주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와 6월 미국의 고용 개선 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4일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경기 흐름에 따라 경기부양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다시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만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유로존 자체가 미국과는 다르게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뭔가 나올 것 같은데 기준금리는 동결될 거에요. (국내도)7월은 (기준금리)동결로 거의 예상을 하고 있고요."
5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6월 고용 동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의지를 굳히게할 재료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경제활동참가율도 높아지고 있고, 평균임금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1일)은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세 번째 주식시장 코넥스가 개장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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