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달라.
【 기자 】
롯데알미늄이 15.2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이 8.69%, 신격호 명예회장이 6.83%, 신동빈 롯데 회장이 4.88%, 신동주 일본롯데 회장이 3.48%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틀 전
롯데쇼핑은 롯데미도파 합병으로 발생한 상호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 주식 8만1천여주, 4만2천여주를 1070억 원, 650억 원 가량에 처분했는데, 신동빈 회장이 처분된 주식 중
롯데칠성음료 7580주와
롯데제과 주식 6500주를 각각 100억 원 가량에 취득했다.
나머지
롯데제과 주식 3만5천여주는 대홍기획이 취득했고,
롯데칠성음료 주식 7만3천여주는
롯데제과가 취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미도파와 합병하면서 기존 롯데백화점에 더해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서울 소공동 영플라자까지 운영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상호출자구조가 형성됐습니다.
롯데쇼핑 측은 "롯데미도파 합병에 따른 상호출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너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취득한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 앵커멘트 】
최근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제과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현지 제과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라하트 JSC'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지 제과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 1940년대 설립된 라하트는 캔디와 초콜릿류, 비스킷, 와플 등 다양한 제과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올 초 발표한 계열사 사업계획에서 식품사들은 국내외에서 롯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롯데제과가 해외 제과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한계에 도달한 내수시장을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국가를 위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4년 인도 캔디업체인 패리스를 시작으로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 벨기에 초콜릿업체 길리안을 인수했고, 2010년에는 파키스탄 제과업체 콜손도 사들였는데, 다음 달쯤 인수 여부가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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