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의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은 모습입니다. 코스닥도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30포인트(1.17%)오른 1856.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4.08포인트(0.80%)오른 516.3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하면서 991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역시 45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수 중인데, 이에 반해 개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1041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138억원, 기관이 41억원 상당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187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은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은행업만 파란불 켜고 있고, 일제히 오름세다. 통신업, 의약품, 전기가스업이 2%대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부정적’ 평가에도 강세고, 자동차주도 실적 개선 기대에 오름세다.

코스닥시장 업종들도 금융, 기계/장비 등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 켜고 있다. 제약업이 진드기주와 셀트리온의 급등세로 4%이상 급등 중이며 유통과 음식료, 화학업도 1%대로 일제히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서는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램시마’ 의 유럽승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 셀트리온이 급등중이고 포스코 ICT는 실적 성장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정부가 실시하는 LTE 주파수 경매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LG유플러스가 상승하고 있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우유나 분유 등에 원료로 들어가는 원유가격이 오는 8월부터 인상된다는 소식에 식음료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정유화학주가 코스피 지수와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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