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용경색 완화 조짐

중국에서 은행 간 거래 시 적용되는 단기 금리가 5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현상에 대해 중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통신은 중국 인민은행이 신용 경색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선별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다시 말해 인민은행이 시장에 공격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투자전략가는 인민은행이 현재 마지막 선상에서 금융 위험을 막아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인민은행이 유동성 상황을 개선시키려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신용경색은 '주룽지식' 충격요법

중국의 최근 신용경색 사태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이 또 다른 흥미로운 해석을 내놨는데요. 이번 사태는 리커창 총리의 충격요법이며 이는 1990년대 국영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주룽지 전 총리의 개혁을 생각나게 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근 한 보고서에서 “리커창 총리가 신용확대를 억제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금융업계에 전했고 다음으로 일부 중소 금융기관이 파산할 수도 있는 강력한 긴축 조치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 봤습니다.

통신은 리총리는 자산버블과 부실부채를 막기 위한 것에 초첨을 맞추고 있지만 이런 계혁은 어려운 지방정부나 대형 국영은행의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중국 방문

어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북핵문제가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말들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은 북핵 만큼이나 양측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목적도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통신은 양측이 수출 관세도 낮추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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