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하림'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하림'은 생닭 시가는 하락한 반면 사료가격이 오르는 등 실적이 부진한 점과 투자로 재무 부담이 가중되며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되었다.

이를 통해 최근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일단 육계 가격의 회복 가능성이 점차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당기에 매입한 곡물이 원가에 반영되는 데는 약 5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원가부담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판단되는 면도 있다.

하지만 차입금 의존도가 50%을 넘는다는 점과 계열사인 하림 USA의 경우는 작년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라는 점에 따라 이러한 재무 부담을 벗어나지 못하면 주가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추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성수기 돌입하며 주가 상승 기대해볼만했으나 상승추세는 붕괴된 상태고, 이런 상태에서는 재무 회복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성수기 돌입이라고 해도 실적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인다. 적극적 매매는 지양하면서 기술적 대응 정도로 판단한다. 매수가는 2,390원, 목표가는 3,400원, 손절가는 2,1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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