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두 지수가 동반 상승에 나서면서 모처럼 함께 웃고 있다. G2발 리스크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높이며 1820선 안착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510선을 향해 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6.49포인트(2.36%)오른 1830.3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7.47포인트(3.54%)오른 510.5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97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역시 257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수 중인데, 이에 반해 개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336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43억원, 기관이 20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홀로 30억원의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은 모든 업종이 빨간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의 급반등에 전기전자업종이 4%대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와 운수장비, 제조업도 3%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주도 2분기 실적기대에 강세다.
코스닥시장 업종들도 모두 오름세다. IT부품주가 실적 모멘텀에 5%이상 급등 중이고, 모든 업종이 2-4%대로 높은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잇따른 호재에 엿새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최근 증시의 급락으로 IT부품주의 낙폭이 컸던 가운데 실적 개선 전망 등 모멘텀에 반응하면서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통신주가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배 빠른 LTE-A로 인해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기대감에
우리금융 계열사와 인수 후보 기업들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종금이
우리금융 민영화 계획에 따른 불확실성에 사흘째 하한가로 떨어졌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