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전략] G2 리스크 완화에 소폭 반등…상승 국면 진입하나?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1) G2 리스크 완화에 소폭 반등…상승 국면 진입하나?

지수레벨이 다소 펀더멘탈을 반영하지 않고 유동성 수축과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붕괴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므로 반등의 확률은 어느정도는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문제는 반등의 지속기간이 얼마나 강할것이냐 인데 오늘 미국증시가 1분기 성장 확정치에 대해서 다소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아이러니 한것은 지표가 않좋았는데도 시장이 정책적인 신뢰를 되찾으면서 반등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은 앞으로도 경제지표가 좋지않게 나올수록 시장이 반등하는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보여지고 7월에 예정되에 있는 변수를 살펴보면 특히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기점으로 다시금 시장에 혼란이 되찾아 올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추세전환을 가져가기엔 아직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현재는 변동성 구간은 계속 통과중이다 라고 볼수 있다.


2)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에 6거래일째 하락…의미는?

우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치가 낮아지고 있는것은 과도하게 낙관적이었던 시장의 전망치가 수정되는 것으로 봐야지 오히려 이제는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약세국면이라고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을 뿐 전체적인 매출에 대한 총량이나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요인 들은 아직 유효하다 볼수 있다.
그러므로 당분간 삼성전자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은 추세적인 변화보다는 최근 발생된 단기적인 저점을 기준으로 한 등락과정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나을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자동차업종이 현재 2년째 기간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런 비슷한 사례가 삼성전자에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삼성전자에 대해서 어떤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무브 보다는 오히려 저점에 대한 그리고 적정수준에 대한 수렴 가능성이 주가회복으로 나타날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고 그리고 외국인의 수급여건이 개선되었을때 삼성전자의 주가도 회복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3) 외국인 매도 13개월래 '최장'…7월에는 돌아올까?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증시에서의 매도세와 신흥국에서의 자본이탈등이 더해짐으로서
외국의 투자자본들이 다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현재 외국인의 매도를 자극하는것은 주식시장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금리상승과 환율상승에 의한 다소간의 디밸류에이션에 의한 단기적인 현상으로 평가할수 있을 것이다. 어제도 가장 의미있는 것은 지수의 반등은 제한되었지만 환율이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원화 자산가치에 대한 저평가 인식 자체가 강화되었다 볼수 있다. 다시 말해서 금리상승이 진정되고 환율이 안정을 되찾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증시에 대해 다시 매력을 찾으수 있다고 볼수 있다.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의 7월 수급 동향은 매수규모를 늘릴수 있을 것이냐? 라는것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달까지 진행되었던 매도세가 어느정도는 진정될수 있을 것이라는 확률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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