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3% 급락하며 125만원대로 후퇴했다. 삼성전자가 큰 폭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후 12시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0.34%) 하락한 1774.66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중국, 'G2' 리스크가 완화되며 반등에 나섰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선 것.

외국인들은 현재 20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14거래일째 순매도로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는 5조7000억원을 넘어선다. 개인이 1918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으며 기관은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매매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8억원 매도 우위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1,252,000원 상승45000 -3.5%)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현재 5만원(3.86%) 내린 124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저점은 124만5000원으로 이는 지나해 9월11일 123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LSA, 모간스탠리, UBS 등이 매도 창구 상위에 올라 있다.

현대중공업이 2%대 내리고 있고 KB금융, SK텔레콤, LG화학도 약세다.

이에 반해 현대차기아차가 나란히 1%대 오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HN이 상승세다.

민영화 방안 발표 영향으로 우리금융 (10,150원 상승280 2.8%)이 3%대, 우리투자증권 (10,600원 상승250 2.4%)이 2%대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1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초반 3%대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3.41포인트(0.71%) 오른 484.37을 기록 중이다.

엠머니 집중관찰 종목( 위메이드)
시초가 49,500원
모바일 게임의 대장주인 위메이드가 그동안 모바일 게임 사업을 이끌어 왔던 남궁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급락세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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