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닥 시장이 오늘(25일) 하루에만 5% 넘게 밀리면서 480선에 걸터 앉았습니다.
코스닥이 480선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인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루 하락폭만 27포인트, 전거래일 대비 5.44% 급락.

코스닥이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480선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중국증시 급락이라는 악재를 만난 개인 신용거래자들이 급매물을 쏟아내며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서재연 / KDB대우증권 PB마스터 부장
- "외국인들이 매도하면서 수급이 무너지면서 (개인) 투매현상이 나온 것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중국 증시가 많이 빠져서 시작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 등 시총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그동안 수익률이 높았던 IT와 바이오업종으로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조익맥스와 라이브플렉스, 바이오니아진바이오텍, 한스바이오메드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하루에만 21개 종목이 가격하한폭까지 밀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만의 움직임을 보고 증시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주에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 인터뷰(☎) : 류용석 / 현대증권 시장분석팀 부장
- "투자자들이 매도타이밍을 놓쳐서, 결국은 신용손실까지 감당해야 된다는 증거가 오늘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삼세판이라고 해서 3번 정도 진행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일 모레까지. 그러니까 이번주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편 코스피는 외국인의 13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1% 넘게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환율은 나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1160.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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