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중국 신용경색에 중소은행 위기”
어제 우리 코스피가 1800선이 무너지는 등 아시아 전체 증시가 크게 떨어졌는데요. 특히 중국은 자금 유동성 위기설 등의 악재로 폭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는데요.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중소은행들이 최근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압박을 더욱 크게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해 말 중국 중소은행 자금원의 23%가 ‘은행 간 대출시장’으로부터 왔는데 이는 9%만 차지하는 대형 국영은행들과는 대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무디스는 최근 중국 은행 간 대출금리 급등으로 중소은행의 자금조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증시의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공적연금 회장“BOJ목표, 어려워”
일본공적연금 회장은 일본중앙은행이 2년 내 물가 상승 목표 2%를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공적연금 회장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담한 정책을 취한다고 하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올라가 목표달성을 예상한다는 것인데 그러나 현실은 순조롭지 않다면서 버블 시기에도 인플레이션율은 1%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1985년 버블시기가 찾아왔을 때 같은 기간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당시에도 월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1%대에 머물렀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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