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 시장의 격전지인 중형 세단시장에 연비가 좋고 주행성능이 뛰어난 차들이 속속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벤츠는 디젤 엔진에 하이브리드까지 접목한 차량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연비를 고려한 디젤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1~5월까지 디젤 차량은 3만7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늘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도 2600대로 14.8% 증가했습니다.

정숙성이 요구됐던 세단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에 하이브리드까지 접목된 세단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년 만에 E클래스를 출시했습니다.

E클래스의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하는 등 클래식한 디자인이 모던하게 바뀐 것은 물론, 벤츠만의 첨단 안전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이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오는 8~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20KW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경유 1리터당 25km를 갈 수 있게 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g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브리타 제에거 / 벤츠코리아 대표
- "R&D부서에 한국 고객들이 갖고 있는 욕구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하는 움직임들이 더 있을 것입니다."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의 가격은 8,170만 원.

고가지만 친환경 분위기를 타고 여유있게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