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에 밀린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차종목이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다우지수는 1.80%, S&P500지수는 2.11%, 나스닥지수는 1.94% 떨어진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1821.22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반등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 2167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오전에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매수세로 돌아서 293억원 상당 주식을 쓸어담고 있으며 개인 역시 184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해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92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58억원 상당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1,331,000원 상승6000 0.5%)는 0.68% 오른 1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204,000원 상승2000 1.0%)가 상승세로 돌아서 0.99% 오른 20만4000원을 기록중이며 포스코 (297,000원 상승3000 1.0%)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253,000원 상승5000 -1.9%),
기아차 (56,900원 보합0 0.0%),
한국전력 (25,750원 상승500 -1.9%),
SK텔레콤 (205,000원 상승7000 -3.3%)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35,750원 상승800 2.3%)과 파라다이스 (24,050원 상승600 2.6%), 동서 (28,150원 상승650 2.4%) 등이 2% 넘게 오르는 반면
CJ오쇼핑 (325,300원 상승9700 -2.9%),
서울반도체 (33,400원 상승1500 -4.3%),
SK브로드밴드 (4,995원 상승205 -3.9%),
파트론 (19,150원 상승650 -3.3%) 등은 2% 넘게 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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