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출구전략시기 발표, 부적절”

지난주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양정완화 축소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때문에 글로벌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악재 여파가 컸습니다. 이런 증시의 움직임 이후 제임스 블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연준 의장의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정책 행동은 정책 목표에 따라 맞추는 것이지 시간표에 맞추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결국 이런 연준의 정책 발표로 혼잡한 글로벌 증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U, ‘부실은행 정리’ 합의 실패

현재 재정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연합이 다시 회복하기 위해 부실은행을 정리 하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사실 이번 EU회의에서 부실은행 퇴출이 가장 큰 쟁점사항이었는데요. 하지만 각 국가에 얼마나 큰 재량권을 부여할지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각 국가마다 원하는 재량권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앞으로 다시 한 번 회의를 가질 예정이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영국, 통화 스와프 협약 체결

중국과 영국이 200억 파운드, 한화로 약 36조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통화 스와프 협약을 통해 양국이 금융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안화의 국제화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대해 영국은 이번 합의로 2천억 위안에 육박하는 위안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기간이 이제 곧 끝나는데요. 이에 대해 일본 측에서는 한국이 재협약을 원하지 않으면 종료하겠다고 나오면서 중국-영국과 다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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