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코스닥 두 지수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공포감을 떨치지 못한 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전거래일대비 44포인트 이상 밀려나며 1806.40으로 개장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4261억원 상당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에 2074억원 상당 매도세가 몰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를 외치며 3392억원, 862억원 어치의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수세와 매도세를 오갔으나 이 시각 현재 32억원 상당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 역시 77억원 상당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109,500원 상승2000 1.9%)만 1.86%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1,311,000원 상승18000 -1.4%)가 1.43% 내린 13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203,000원 상승4500 -2.2%),
현대모비스 (258,000원 상승3500 -1.3%),
기아차 (57,400원 상승1300 -2.2%)는 1~2%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 (34,550원 상승550 1.6%)은 2%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GS홈쇼핑 (241,400원 상승1200 0.5%)과
포스코 ICT (8,210원 상승50 0.6%)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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