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코스피, FOMC경계감..하락세

코스피가 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92포인트(0.52%)내린 1890.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83포인트(0.34%)오른 536.0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다. 현재 900억원을 팔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관도 9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만이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964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6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16억원을 동반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시장 업종들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 화학, 기계, 건설, 통신업이 1%대로 떨어지고 있고, 종이목재는 반대로 1%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반대로 외국인 ‘사자’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상승업종이 우위다. 통신서비스가 3%대로 가장 높게 오르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도 1%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업은 1%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유선 결합상품을 출시하면서 강세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태국 물관리 사업자 최종 발표가 4~5개월 늦춰졌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 중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후 갈팡질팡하던 게임빌이 상승을 기록한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가 2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조선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 등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