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출구전략, 경기회복 신호

출구전략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오히려 출구전략이 경기회복 신호로 해석되면서 증시가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140%나 뛰었고 올 들어 14% 올랐다며 블룸버그 주장에 힘을 실었는데요.

실제로 과거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으로 전환한 뒤 부진한 증시흐름을 뒤로하고 3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미국의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연준의 긴축 정책은 증시에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왜 통화정책을 변경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로화, 출구전략 도피처로 떠올라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유로화가 도피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출구전략 불안감으로 신흥국에서 빠져나온 글로벌 자금이 달러화와 더불어 양대 기축통화인 유로화로 옮기며 통화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로화의 통화거품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정적인데다 경제위기 가능성이 적고 기축통화의 위치는 여전해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변동성이 적어 피난처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은 이런 현상을 정작 유럽연합은 반기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통화가치가 상승하면 남부유럽 국가들의 수출 이익이 더 줄어들어 경제회복이 더뎌 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G8, 글로벌 경제 경고

18일부터 2틀 간 열리는 G8정상회담에서 글로벌경제에 대해 우려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현재도 남아있는 각국의 위협요소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재 미국은 출구전략, 유럽은 몇몇 국가들의 재정위기, 일본은 아베노믹스가 그것인데요.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걱정은 전 세계 실업률이 먼저 해결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통신은 중국의 느린 경제 성장도 경고 했는데요. 중국이 전 세계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좌우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이번 G8정상회담에서 자신들의 아베노믹스를 전과 마찬가지로 용인해줬다고 밝혀 엔저정책을 더 펼칠 것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자동차 시장, 20년래 최저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내 자동차 시장이 20년 이래 가장 불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푸조와 GM, 피아트 등 자동차 기업들의 피해가 컸다고 전했는데요.

유럽의 한 경제 전문가는 최근에 유럽에서는 아무도 자동차를 사지 않고 있다고 밝혀 우려했는데요.

이런 배경에 대해 통신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문제가 실업률인데, 실업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자동차를 살 여력이 없어지면서 자동차 판매 감소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유럽경제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 내 자동차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살아나기 버거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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