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장영애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GS건설’이다. 카타르 지하철 공사 수주와 터키서 1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 기대감은?

【 장영애 전문가 】
GS건설’은 최근 카타르에서 5,800억 지하철 공사 수주를 했고 터키서 1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 수주 금액이 작은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호재들이 쌓이다 보면 좋은 실적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본다. 사실 지난 목요일 카타르 지하철 공사 수주라는 호재성 기사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 그 다음 날 금감원에서 ‘GS건설’에 분식회계와 관련해 특별 감리를 검토를 하겠다는 악재성 이슈가 등장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GS건설’의 경우 호재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악재가 터지면서 현재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 앵커멘트 】
GS건설’의 실적 부분은 어떠한가?

【 가의현 전문가 】
먼저 주가는 실적에 반영하고 있는데, ‘GS건설’은 적자의 규모가 크다고 본다. ‘GS건설’의 1분기의 영업 이익 적자가 ?7,000억 원 정도 넘는 수준이다. 이는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SK하이닉스’가 1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을 1분기에 적자를 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굉장하다고 본다. 그동안 ‘GS건설’이 수주가 적거나 영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적자가 아니라 중동에서 받았던 플랜트 수주를 저가로 진행하면서 이익을 크게 창출해 내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런 부분은 업황 자체에서 단가 인상이 일어나지 않는 한 ‘GS건설’의 적자는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앵커멘트 】
분식회계 금감원 검토 소식에 급락한 ‘GS건설’의 향후 전망은?

【 가의현 전문가 】
최근,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회계처리 방식을 놓고 분식회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작년에 예정원가 증가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를 반영하지 않고 올해 1분기에 대거 반영한 것은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손실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고 미루는 바람에 ‘GS건설’을 믿고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리를 통해 분식회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부분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앞으로 기업의 윤리성에 치명적인 부분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고 이 또한 주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