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을 분석해 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 '보령메디앙스'이다. 박근혜 관련 테마주로서 이슈가 나올때마다 급등을 보여주는 모습이였다. 향후 주가 어떤가?

【 최영동 】
'보령메디앙스'는 시장의 약세 흐름을 따라 고가 대비 상당한 하락흐름을 보여주었다.

동사는 정치 테마로 엮이는 부분 있었다. 어찌보면 실적을 동반하지 못한 상승에 따른 원위치로의 회귀라는 부분도 부정할 수 없다.

대선과정에서 출산 정책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점이 이번 하락을 통해 드러나는 부분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실적 측면 역시 이러한 부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2011년 매출액이 1,800억 원, 영업이익이 -27억 원 정도, 영업이익률은 -1.49%이다. 2012년도 마찬가지로 매출 자체는 269억 원 정도로 줄었고, 영업이익이 -3억 원 정도 나왔다. 실질적으로 영업 적자는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투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다.

현재 주가가 원상태로 회귀됐다는 점과 함께 향후 동사가 가진 성장 모멘텀을 체크해야 할 것이다.

최근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주된 내용을 보게 되면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의 판매를 시작으로 특화된 유아동 제품을 중국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수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중국시장의 성공여부가 동사의 주가를 움직일 개연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현 시점에서의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의 흐름들과 개별적인 이슈나 개별적 모멘텀이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종목은 시장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동사도 실질적으로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게 될 것이라는 기사 이후 1회성 상승이 나온 이후에 다시 한 번 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적극적인 매매를 통한 접근보다는 중국시장의 성공여부를 확인하는 과정과 실적반영 수준을 지켜보면서 중장기적인 접근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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