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이나연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 소개는?

【 기자 】
보령메디앙스 지분 25.22%를 보유한 김은정 부회장은 보령메디앙스 최대주주 겸 경영자로 활약하고 있다.

1969년생인 김 부회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에 보령제약에 입사해 1997년 보령메디앙스로 자리를 옮겨 아이맘 사업본부장, 패션유통사업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프랑스 유아복 '타티네 쇼콜라'와 미국 아동복 '오시코시 비고시'를 들여와 보령메디앙스를 유아화장품 기업에서 종합 유아용품 업체로 변신시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큰 언니 김은선 부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보령그룹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은 딸만 넷을 두고 있으며 차녀와 셋째딸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그의 딸들을 모두 종교 재단인 성심여고, 가톨릭대에서 공부하게 하는 등 각별히 교육에 정성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생인 윤석원 대표는 한화유통 부장, 다이아몬드컨설팅 이사, 효성그룹 부장을 거쳐 보령메디앙스 경영전략실장이 됐는데, 지난해 5월 김은정 부회장의 단독대표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대표이사가 됐다.

【 앵커멘트 】
취임 3개월 만에 위기가 있었다던데?

【 기자 】
아기들이 몸에 바르는 베이비파우더에서는 발암물질1급으로 꼽히는 석면이 검출되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조정을 내리기도 했다.

또 '삼켜도 된다'고 광고한 어린이용 치약은 허위광고로 식약청의 판매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파동이 일어난 이후 주가가 함께 급락하기도 했는데, 김 부회장은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추스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 앵커멘트 】
보령메디앙스 중국시장 공략 계획, 자세한 내용은?

【 기자 】
중국 유아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 중국은 전국 유아동용품 소비액이 105조 원, 이중 상위 20%의 소비 시장만 약 13조 원에 달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13일 중국 천진에서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법인 출범을 계기로 급성장 하는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함과 동시에 좀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02년 최초로 국내 유아 생활용품 시장 넘버원 브랜드인 B&B를 소개한데 이어 2008년부터는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연 100억 원규모의 매출을 올려왔다.

중국시장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고, 중국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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