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유지헌 동부증권 과장

【 아나운서 멘트 】
보령메디앙스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금요일 11% 고점 후 3.9% 상승으로 마감했다. 최근 보령메디앙스 기업을 둘러싸고 어떤 이슈가 있었는가?

【 유지헌 과장 】
보령메디앙스는 육아에 필요한 스킨케어, 수유용품, 완구발육용품, 유아복 제조회사이다.

지난 13일 중국 천진에서 현지법인인 보령메디앙스 천진 상품 유한공사를 설립, 출범식을 가졌는데, 중국은 유아용품 소비액이 105조원으로 연평균 7%씩 성장하는 거대 시장이다.

또한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성장한 80~90년생들의 결혼 적령기가 도래한 만큼 중국 유아시장의 급속한 팽창이 예상된다.

중국시장에서 2008년부터 미미하지만 중국 Win-Win사와 중국 독점 판매계약으로 통해 B&B, 닥터아토 등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의 채널 형태를 백화점, 고가시장, 기업형 유아용품 전문점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 아나운서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유지헌 과장 】.
보령메디앙스의 시가총액은 778억원으로 자기자본 350억의 2배 수준이며 최근 5일간 개인은 1.1억원을 매수하고 외국인은 1.1억을 매도했다. 기관은 거래하지 않고 있다.

최근 5일간 평균 거래대금은 9억 수준으로 개인 간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 아나운서 멘트 】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세로 돌아선 보령메디앙스, 주가 전망 및 투자 전략은?

【 유지헌 과장 】
국내에서는 저출산기조와 내수 침체, 해외브랜드의 잇따른 국내진출 탓에 유아복, 유아용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보령 메디앙스뿐 아니라 아가방컴퍼니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찌감치 중국시장에 진출한 제로투세븐은 연평균 매출액이 49% 성장하고 있고 해피랜드F&C도 수출이 작년 한해 30% 증가했습니다. 아가방 컴퍼니의 해외매출이 작년 한해 12% 증가했다. 따라서 보령 메디앙스의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매출규모는 작년 한해 1,769억 원이며 이중 수출부문은 37억으로 전체 매출액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 유아용품시장에서 전세계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요.

계열사인 보령제약은 이미 중국에서 위장약 겔포스, 현지명으로는 포스겔로 이미 진출해 있어 중국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매출 목표를 올해 150억 원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또한 지난 12일 친환경 섬유세제, 유연제인 ‘더 퓨어가닉 에코 섬유세제’를 출시하는 등 매출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어 주가 반등이 예상되며 목표가는 1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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