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락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 출발하던 코스닥은 외국인이 ‘팔자’로 마음을 바꾸면서 530선 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47포인트(0.13%)오른 1891.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4.83포인트(0.90%)내린 531.1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다. 현재 31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도 역시 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 만이 395억원을 담으며 7거래일째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7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고, 개인은 1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시장 업종들은 혼조세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은행이 1%대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보험과 운수창고, 운수장비는 1%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가 외국계 매도 주문에 하락세고,
삼성전자는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3인방도 엔화 가치 반등에 오름세다.
코스닥 업종은 비금속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가 1% 미만으로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특히 오락, 문화가 2%대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2~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호평에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카지노 관련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2위인 파라다이스의 주가도 하락하면서 3위인
서울반도체와의 격차가 또 줄어들고 있다.
북한이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제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금강산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장마 수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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